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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을 파는 사람들 - 홈스쿨링을 먼저 시작한 이들에게 그리고 나중에 시작할 이들에게 - 박성희 이 글은 격월간 민들레 70호(2010년 8월-9월)에 게재된 글로, 지난 6월에 포스팅했던 '홈스쿨링을 파는 사람들'을 보완한 것입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홈스쿨링은 제도교육에 대한 대안이었습니다. 12년 동안 아이들의 목을 조이는 제도교육에 대한 도전이었고, 한 살 부터 열아홉 살 까지 아이들을 옭아매는 사교육에 대한 반기였지요. 하지만 이제 홈스쿨링은 사교육에 대한 대안이 된 것 같습니다. 사교육...
id: kollwit 조회 수 455
2006년 새해, 세 번이나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았던 초롱이. 까불거리며 뭔가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다.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는 송희이모와 문희이모, 귀 기울이는 세인, 촛불에 마음을 빼앗긴^^ 지호. 초롱, 사랑해주는 이모삼촌들이 많으니 얼마나 든든하냐. 늘 감사하며 살아라. 2006년 5월, 총명한 여덟 살(지금은 열두 살) 아들을 둔 젊은 엄마 날다람쥐를 신촌에서 만났다. 야행성들의 특성인 약간의 우울증까지 겸비한;; 매우 바람직한 여성.>_< -포토 바이 초롱- 2006년 6월, 응주 결혼식에서 4년 만에 만...
id: kollwit 조회 수 399
세월이 많이 흘렀어요. 10년 전만 해도 홈스쿨링은 제도교육에 대한 대안이었는데 이젠 사교육에 대한 대안이 되었습니다. 홈스쿨링은 12년 동안 아이들의 목을 조이는 제도교육에 대한 도전이었고, 한 살 부터 열아홉 살 까지 아이들을 옭아매는 사교육에 대한 반기였죠. 그런데 이제는 홈스쿨링이 사교육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 같습니다. 홈스쿨링이란 것이 결국은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바는 아니었지만 어느 날 문득 돌아보니 생각보다 빨리, 생각보다 훨씬 천박하게 변질되고 있네요. 아이들을...
id: 잘쯔 조회 수 1178
벌써 1년이 지났다. 2009년 5월 22일 아침, 이메일을 확인하던 초롱이의 환호성에 잠이 깼다. 초롱이가 대학으로 부터 입학허가 메일을 받은 것이다.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토플점수, 전화 인터뷰, 그리고 장문의 자기 소개서만으로 캐나다의 대학은 너그럽게 초롱이를 받아들여 주었다. 대학입학이 허가되지 않으면 칼리지는 물론 비학교 생활(Non-schooling)을 연장할 준비도 되어 있었지만, 막상 입학허가 통지를 받고 나니 기쁘고 감격스럽지 않을수가 없었다.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른것 같았다. 옹알이를 하...
id: 잘쯔 조회 수 895
영화 이야기 : 내 인생의 불청객들    살다보면 자기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삿짐을 쌀 때 튀어 나오곤 하는 오래된 사진과 일기장 때문에, 길거리에서 20년 만에 마주친 대학 동창 때문에, 사람들은 지나온 세월의 속도에 놀라고 그동안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놀란다. 하지만 세월만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이랴. 처지가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사람도 변하고 인생도 변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무엇이든 변화하는 시기는 혼란스러웠다. 서툴고 어색하거나 두렵고 불안했다. 유치하고 부끄...
id: kollwit 조회 수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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