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산다'

삼인삼색 : Three in all 조회 수 2177 추천 수 0 2010.02.23 19:59:14

salz2008_2009_mz.jpg 


세 식구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잊을만하면 한국에서 선물이 도착해 친구들 덕에 잘 먹고 잘 읽고 잘 쓰며 살고 있네요.

초롱이는 첫 학기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졸업 때 까지 60학점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한 과목 당 1.5학점씩 다섯 과목을 신청했는데 예상과 달리 낙제도 없이, 심지어 일부 과목은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한 학기를 잘 끝마쳤습니다. 두 번째 학기가 벌써 반환점을 돌고 있으니 업뎃이 참 늦었네요.

프리덴도 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나이든 학생이어서 체력이 따라주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본인 말로는 운동을 꾸준히 해서 식스팩이 생겼다고 하네요. 제 눈에는 말라붙은 가죽 같은데 나름 식스팩이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D

 

교수들과 총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학생들에게 햄버거를 구워주는 모습, 집 근처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초롱이가 만든 파이, 대학을 지나간 올림픽 성화, 동네 토끼, 7Kg이 넘는 가방을 메고 있는 초롱이, 정신없이 잠깐 다녀온 미국, 초롱이가 찍어준 (고맙게도)흔들린 사진을 오려 붙였습니다. 작년 봄부터 올해 초까지의 사진들인데 다 엊그제 같네요.

아무튼 저희는 별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장기하의 노래처럼 “별다른 걱정도 없고 이렇다 할 고민”도 없네요. :)



댓글 '12'

염화정

2010.02.24 10:36:55

사진속 모습이 넘 보기 좋아요.. 밝은 모습. 활기찬 모습.

눈에 확 들어오는 새우깡과 라면. ^^

정말 별일 없이 잘 지내는게 눈에 확 들어오네요.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서 넘 좋네요....

건강하시구요.

id: kollwit

2010.02.25 08:29:35

활기차 보이나요? 요즘은 카메라를 잘 들고 다니지 않아서 쓸만한 사진도 몇 장 없었는데 좋아 보이신다니 기뻐요.

염화정님도 건강하세요. :)

소리

2010.03.01 12:35:02

잘지내는구나. 나도 직장일만 아니면 별다른 고민없이 잘 지내. 일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몸이 굳어가는 게 걱정이라면 걱정이지. 떡국이 담긴 그릇을 보니 너무 반가웠어. 여기선 잘 안쓰더니.. 아마도 거기서도 일년에 한 두번 절기에 맞춰서 쓰지않을까 싶네..^^   전화는 연결이 안되고..메신저도 타이밍이 안맞고..무슨 직통 무선기라도 개통을 하든지 해야겠네. 오늘이 3.1절이고, 내일부터는 내가 이 직장에서 2년째의 생활을 시작하는 첫날이야. 선하는 고등학생이 되는 첫날이고. 집 전화번호 좀 알려줘. 급하게 통화하고 싶을 때 써먹게. 잘지내~  

 

id: kollwit

2010.03.01 13:13:36

언니언니! >_<

아직 우리 전화번호를 모르고 계시다니. 당장 문자로 찍어 보낼게요.ㅋㅋ

언니가 선물해준 그릇들은 격에 맞게 제대로 차려 먹을 때 쓰겠다고 맨날 다짐만;; 하다보니 정말 명절용 그릇이 되고 말았어요. 더구나 그릇들 보면 언니 생각나고 해서 좋은데 깨뜨리면 눈물 쏟겠고 해서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요.

선하 고등학교 입학 축하한다고 전해 주세요. 언니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요. 곧 통화해요. :)

aozora

2010.03.06 08:58:52

"비밀글 입니다."

:

id: kollwit

2010.03.06 17:19:41

"비밀글 입니다."

:

aozora

2010.03.07 11:37:32

"비밀글 입니다."

:

id: kollwit

2010.03.08 11:34:33

"비밀글 입니다."

:

진경

2010.03.19 09:24:57

"비밀글 입니다."

:

id: kollwit

2010.03.19 15:13:58

작년에 네 싸이에 전화번호 남겼던 것 같은데? 아무튼 문자 보냈어.:)

김지현

2010.04.07 14:19:35

우연히 집에서 일하다가 우리 소리의 즐겨찾기에 들어와 봤는데...초롱이랑 초롱이의 가족들이 보이네요...다들 잘계시는것 같아 기쁘고,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소리는 정신적으로 빡빡하게ㅋ 살면서 힘들어할 때가 많아 걱정이네요..요즘은 새로온 교사 동료가 뺀질댄다며 인복이 없다고 가라앉았네요...절친이 빨간 단풍잎 나라로 가버려서 수다로 풀지도 못하고ㅎㅎ 아뭏튼 좋은 모습으로 잘지내시기를 바랍니다... 

id: frieden

2010.04.08 11:18:58

안녕하세요. ^^ 이렇게 온라인상으로라도 만날 수 있으니 참 좋네요. 보시다시피 저희는 별생각없이 살고 있습니다. 설날에는 아버님께서 잘 구우신 사발 덕택에 반찬 두어가지만 놓고도 마치 잔치상을 차린 것처럼 떡국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직접 뵙진 못했지만 아버님께 뒤늦게나마 감사드려요.


닭살의 절정을 보여주는 "우리 소리"라는 글을 보니 오손도손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네요. 저도 그럼 모범을 본 받아서...  "우리 성희"도 절친을 떠나 온 이후로는 수다를 풀지 못해 입이 근질근질하답니다. 때론 방을 뒹굴다가 소파에 발 하나만 걸치고 방바닥에 엎어져 있기도 하고.... 다 보고 싶네요. 훌쩍 컸다는 선하도 보고 싶고.. 광명이면 바로 전화 한 통 해서 야외에서 맥주라도 한 잔 걸칠텐데....  곧 또 볼 날이 있겠지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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